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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살기위해 짓고 농사는 먹기위해 짓는다.
남해 가천마을에 있는 다랑논은 농사지어 먹고살기 위해 피와땀으로 개간한 장엄한 땅이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중국 운남성 홍화지역의 다랑논,필리핀의 바기오에 있는 라이스테라스(Rice Terrace) 등도 규모는 달라도 만든 이유는 다같다.


관광객을 상대로 마을에서 나는 농산물을 팔기위해 난전을 차린 할머니들.
이지역의 주요작물인 마늘이며,밭두렁에서 캐온 냉이,쑥..등등 이름모르는 나물들도 많이 보인다. 

다랭이논으로 이름난 가천마을에는 최근에 관광객이 많이 늘었단다.
마을뒤 응봉산과 설흘산도 오르기 쉽고 조망이 좋아 봄철산방기간에는 전국의 산악인들이 벌떼처럼 몰려든다고 한다.


파릇파릇한 마늘잎과 빨간 황토밭. 더불어 스위스풍의 아름다운 집이 대비를 이루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다.
남해는 크고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풍광이 아름다워 가히 지상낙원이라 할 만 하다.
특히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낭만적인 환경이라 독일마을,아메리칸빌리지 등 외국인마을이 들어서기도 했단다.

죽방렴.
예종원년(1496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 지리지' 남해현조에 "방전에서 석수어,홍어,문어가 산출된다"고 적혀있으니,여기에 나오는 방전이 곧 죽방렴으로 남해 죽방렴은 일명 대나무어사리 라고도 한다.
길이 10m정도의 참나무 말목 3백여개를 개펄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만든 그물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해서 V자로벌려두는 원시어장이며,어기는 3-12월에 조업하며,5-8월이 주 조업시기로 죽방렴 원통속에 갇힌 고기는 간조시에 어획하고, 주로 멸치가 주종이나 꽁치,병어,전어,새우 등 잡어가 잡힌다.

죽방렴은 시속 13-15km인 이곳의 거센 물살을 이용해 옛사람들이 설치해 오늘에 이른,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원시형태의 어로 포획방식인 죽방렴은 빠른 유속으로 인해 헤엄칠 힘을 상실한 물고기들이 말뚝을 피하며 밀려 들어가 결국은 원통형의 대나무발 속에 모이도록한 포획방식으로,죽방렴에서 포획하여 생산된 멸치는 전국 최상품으로 꼽히며 생선 또한 자연 그대로의 싱싱함이 살아있어 맛이 일품이다. <지족리 죽방렴 설명푯말에서>

마지막으로 고기가 갇히는 원통.
간조로 물이 빠질때 원통에 갇힌 물고기를 거두기만 하면 된다.
안에 멸치 몇마리가 보이는것 같은데......요즘엔 어자원이 줄어들어 예전만큼 잡히질 않는다고 한다. 


미조리 해안절벽에 있는 해사랑전복마을이다. (홈피:http://www.lovesea.kr  // 연락처: 055-867-7571)
창문너머 조망도 좋고,주인장의 솜씨가 좋아서 남해여행때마다 찾은지가 10년이 다됐다.


메인매뉴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상.
굴,군소,고동,소라...등등. 음식이 다양하고 정갈하다. 

전복회.
남해의 봄철 먹거리로 멸치쌈밥과 전복회가 일품이다.

여행은 오감만족이다.
그 지역의 특산 먹거리를 경험해보는 것도 눈으로 보는것 못지않게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덧없이 흐르는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흘러 나는 지금 어디메뇨
마음의 님을 찾아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심 미묘한 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는가리 <심진스님> 
                                                                                                                          - by 오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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