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보다 아름다운 향기가 없음을
진실로 깨닫지 못하고
누구를 미워한 날이 더 많았던,
비우고 낮추라는 말이
정녕 옳은 줄은 알지만
부질없는 욕심의 씨앗만 키워왔던,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세월로 빛바랜 마음이지만,
차가운 세상 속에 따뜻한 삶이 담겨진 현재의 무게를 재 봅니다.
그대여
첫눈처럼 만나고
어제처럼 오늘도 행복하라
그대여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희망 품고
마지막 날처럼 아낌없이
우리 사랑하자
그대여
어리석어도 좋으니 어질게 살고
가난해도 좋으니 행복하라
그리고
지금 추운 날일지라도
정녕 잎만 떨어진 나무처럼
새봄을 기다리자.
창밖에 눈이 내릴것 같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우르르 달려드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오늘은 왠지 하얀 눈길을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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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로 빛바랜 마음이지만,
차가운 세상 속에 따뜻한 삶이 담겨진 현재의 무게를 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