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 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려면
벌 받은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시라

연화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 하면 자살을 꿈꾸는 임아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이원규-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지리산은 그 덩치만큼이나 골짜기도 많아서 아흔아홉골이라 일컫는다.
지리산은 그 높이로 말미암아 남과북이 아예 계절이 다르다.
쌍계사가 있는 남쪽사면은 벌써 봄이 시작되고 있으나 벽소령 너머 실상사가 있는 북쪽사면은 아직도 눈이 덮인 한겨울이다.

이번 답사는 남쪽의 의신골에서 옛날 빨치산 토벌때 닦았다는 작전도로를 따라 벽소령을 넘는 옛길 답사코스다.


매 여행때마다 반드시 들르는 그지방의 토속 양조장-막걸리도가.
아직도 옛방식 그대로를 고수하는 인월양조장에서 바가지로 한잔.
예전방식의 도가에서는 바가지로 술을 마시고,소금으로 안주를 한다.
주인장- 막걸리 장인인 송준수님이 내준 김치맛도 가히 일품이다.



술과 보이차.
10여년전부터 보이차를 준비해 밤새 마실수 있게 해주시는 치과의사 이원장님.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보이차 덕분에 밤새워 술을 마셔도 큰무리가 없다.

보이차 끓인후 그 찻잎으로 돼지고기를 삶으면 그 맛이 또한 일품이다.
지리산 토종흙돼지와 보이차의 만남.
답사여행의 또다른 맛기행이다.



의신골 삼정마을은 서너가구가 있는 오지산골이다.
쌍계사에서 십리를 더 들어온 산 중턱에 있는 마을이다.
지리산을 찾는 산행객을 위한  선유산방.
하룻밤 묵고 나서 다음날 아침일찍 답사를 하기로 한다.


아침일찍 삼정마을 어귀 옛길을 따라 벽소령으로 고~GO.
작전도로까지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이현상의 빨치산.
민족의 아프고 슬픈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걷는다.


지난밤 마신 막걸리가 모조리 땀으로 흘러 나오는것 같다.
커트라인박과 필자가 잠시 휴식하면서.
커트라인 박-항상 뒤처져 커트라인을 그린다고 해서 붙여진 병채고문님의 별명이다.


하늘 아래 첫 우체국.
벽소령 빨간 우체통은 하늘과 나와 저 아래 땅을 이어주는 가교다.

아직 영원히 잠들지 못한 빨치산의 영혼들과,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하늘을 향해 올라온 우리와,
힘겹지만 나름의 힘으로 작은 감동을 만들며 살아가는 저아래 지리붙박이들,
이 모두를 하나되게 이어주는 가교인 것이다.


벽소령을 넘으니 이쪽 북사면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다.
남과 북이 이렇듯 기후적인 차이 뿐만아니라 살아가는 생활방식에서도,사용하는 말의 어투조차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양지바른 남향의 따뜻한 자리가 명당이라는 풍수지리설.
지나온 남쪽이 좀더 사람사는 땅임을 새삼 느낀다.풍수지리설이 허구가 아닌게다.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만나면 헤어지고, 떠나가면 반드시 돌아온다" 
생명을 얻어 살아가다 때가되면 다시금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것이 
비단 인생뿐이겠는가?
머물러 변하지않는 것은 없으니,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서 살자. 
                                                                                                - by 오지코리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오지코리아

트랙백 주소 :: http://ok365.tistory.com/trackback/6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가림토.. 2010/02/13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벽소령에서 의신으로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음정으로의 길은 한번도 못 걸었습니다. 여러 생각의 타래가 펼쳐지는군요.
    오랜만에 보는 이원규 시인의 시, 역시, 좋네요.
    늘 좋은 포스팅 올려주셔서 역시 좋습니다.
    진솔하시고, 과장되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좋은 연휴 되셔요. 꾸벅.

    • 오지코리아 2010/02/13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군요,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넘으면 더 많은것을 느낄수 있어 좋더군요.알아주시고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명절 즐겁게 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하늘엔별 2010/02/13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고행에 나선 승려 같은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저런 깊은 곳에 사람이 들어와 살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생존이란 위대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3. mistyblue 2010/02/13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산행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글과 사진들을 볼때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즐거운 설 연휴 되세요..

    • 오지코리아 2010/02/13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상정복을 위한 마라톤같은 산행은 저희도 하지않습니다.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는 여유로운 여정이 좋지요.방문 감사드리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핑구야 날자 2010/02/13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산행 속의 땀방울...만나면 헤어지고 또 만나는 의미를 오지코리아님과
    동행하시는 분들은 자연으로 통해 많이 느끼싷 것 같아요.
    덕분에 겨울산행의 포스팅을 춥게 일고 읽지만 마음은 늘 같이 느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오지코리아 2010/02/13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누구랑 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생각을 가진 회원들과 함께 여행하는게 정말 즐겁답니다.명절 즐겁게 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불타는쓰레빠 2010/02/13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보이차 정말 좋아해요~ 막걸리도요 ㅋㅋㅋ

  6. SAGESSE 2010/02/13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고 있자니 아흔 아홉골 오지 속을 걸어가는
    느낌이 옵니다~ 아 맑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파요~
    오지코리아님, 즐거운 명절 되세요!

    • 오지코리아 2010/02/13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을 벗삼아 걸을수 있음이 행복한거겠지요.항상 매사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명절 즐겁게 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Mr.번뜩맨 2010/02/13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걸리 한잔과 고기 한점 그리고 산속의 내음이 잘 어우러졌네요. ^ ^거기다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훈훈한 글까지..

  8. 꼬기뉨 2010/02/13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라산에 아흔아홉골이 있는데 ㅎㅎ
    오지코리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박나는 새해 맞이하세요 ^^

  9. 투유♥ 2010/02/14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을 하시면서
    사진까지 찍으셨어요
    저 같으면 힘들어서 몰라몰라 했을텐데
    이런 날씨의 산 정말 추워보여요 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0. 깐깐김기 2010/02/14 0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에 아흔아홉골이나 있어요>ㅁ<?????
    18년동안 한국에서 살긴했지만 몰랐어요...(학교에서만 살아서그런가요?)


    오지코리아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ㅋㅋㅋ그전에 애들 세뱃돈 주시느라 주머니 얇아지지않을까 걱정됩니다 ㅋㅋㅋ

    • 오지코리아 2010/02/1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 아흔아홉골은 아니고,그만큼 골짜기가 많다고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즐거운 명절 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 Reignman 2010/02/14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우...토종흙돼지고기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
    오지코리아님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명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2. 소풍중 2010/02/14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이프로 어제 봤는데요
    지리산 의신골방송으로 봤느데...
    참 명절 잘보내시고 행복 하이소

  13. eggie +_+ 2010/02/14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막걸리!! 마셔보고 싶어요 ㅋ
    눈길도 멋져요 ㅎㅎㅎ

    • 오지코리아 2010/02/14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골 막걸리 도가에서 마시는 술은 좀 순한거래요.도수가 6도정도.그래서 와인보다 맛있다고들 해요.그게 하루이틀 지나 소비자에게 갈때면 도수가 7~8도로 올라있고 맛이 약간 독해지는 거랍니다.우리나라 전국에 막걸리도가가 700여개 있는데 전부다 가볼려고 한답니다.눈길 걷기는 재미있지만 힘이 많이 들어요^^

  14. 엘제이LJ 2010/02/14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정말 멋집니다!
    돼지고기찜에 아삭 김치 안주...그리고 막걸리..군침이 철철 돌아요.
    사진도 너무 좋습니다. 유일한 소식통이라고 하는 우체통이 너무 귀엽게 느껴지네요.
    새해복많이받으소서!

  15. 촌아이 2010/02/14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차도좋고 막걸리도좋고 ㅋㅋ
    오지님의 여행은 저한텐 산소예요~~

  16. 해피플루 2010/02/14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재미있었겠어요~
    막걸리에, 돼지고기.. 사람들 웃음...
    길도 길이지만 이릉 것들이 더 땡겨욤~ㅎㅎ

  17. SLA 2010/02/15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거.ㅠ

    저 돼지고기는...ㅠ
    정~~~말 맛있어보이네요.ㅠ

  18. 대구사랑 2010/02/15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여.
    구정명절 고향에 잘 다녀오셨나여?
    구수한 막걸리 좋져.^^
    군침이...
    전 큰집 시골에 다녀왔어여.
    차 막히기 전에 빨리 올라와서, 좀 덜 밀리더군여.
    편안한 명절휴가 지내시길...

    • 오지코리아 2010/02/1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부산갔다가 방금 올라 왔답니다.몸은 힘들어도 일가친척들 만나고 오니 기분은 좋네요.상쾌하게 일상에 복귀하시길..^^

  19. bluejapan 2010/02/15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은 험난하지만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너무 매력적인것같아요.. 눈속산행..더욱 멋지내요...

  20. 나인식스 2010/02/15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 저도 가보고싶은데요
    눈덮인산은 미끄러울까봐 덜덜덜~무서워서 못가겠어요~
    그래서 겨울산은 한번도 못가보고,
    봄이나 가을에 주로 산을 가요~
    겨울산은 어떤가요~?^^

    그리고 마지막 말씀 정말 감동입니다~^^*

    • 오지코리아 2010/02/16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덮인 산이 감흥이 더 있답니다.장비만 잘 갖추면 사고도 안나고요.물론 지리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지요.방문 감사합니다^^

  21. 김치군 2010/02/15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저도 올해는 지리산 종주.. 꼭 하고 말겠다고..

    벼르고 벼르고 있습니다. 꼭 해야 할텐데요.

    • 오지코리아 2010/02/16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리종주..참 좋죠.그런데 종주시즌에 주능선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리..한적한 골짜기 타고 오르는게 좋은거 같아요.종주 꼭 할 수 있기를..^^

  22. 나비 2010/02/15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들 근심없이 즐거워 보이시는 게 인상적입니다!!
    특히 저... 보쌈고기인가요! 우왓 맛나겠어요~

  23. 걷다보면 2010/02/16 0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문단의 조흥ㄴ 글귀 잘 읽고 갑니다^^

  24. 버섯공주 2010/02/16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서 살자...
    아, 정말 와닿는 말입니다.
    늘 그러고자 노력하는데도 쉽지 않네요.

    설 연휴 잘 보내셨죠? ^^
    멋진 눈 속 산행 사진 눈여겨 보고 갑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25. 머니야 머니야 2010/02/16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덮인 산길이..오늘따라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맘이 시원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좋은사진과 글 감사드립니다~
    올한해에도 뜻하신바 모두 이루시는 황금해로 만드시길 기원드립니다^^

  26. 악의축 2010/02/16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것 다 버려두고 막걸리에 수육한점 김치....

    말이 필요없습니다.....ㅠㅠ

  27. 수우º 2010/02/16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으... 막걸리 ~ 캬 수육이랑 먹으면 최고지요
    보면 입맛이 ㅎㅎ

    • 오지코리아 2010/02/16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골 막걸리 도가에서는 안주가 소금이더군요.여행중에는 돼지고기랑 김치가 궁합이 딱맞는것 같고요.막걸리는 선현들의 지혜가 깃들어있는것 같습니다.도수도 적당하여 마시기 좋고,칼로리도 많아 힘을 솟게하고,안주도 김치정도면 되고..와인보다 좋지않나요..

  28. 수퍼 B형 2010/02/16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우체통은 누가 배달해줄까요?^^;;;
    암튼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대박나세요~ㅎ

  29. 뽀글 2010/02/16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왜이리 삶은 돼지고기만 보일까요..ㅠ
    아놔~ 역시 먹는게 남는거지요^^ㅎㅎ

  30. 초고도비만의 다이어트일기 2010/02/17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집니다.
    자야하는데 잠이 확 깨는것 같네요..^^

    • 오지코리아 2010/02/17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도 안주무시고..혹시 먹는것 땜시(?)..ㅋㅋ 앞으로는 먹는사진은 안올려야겠어요.먹는것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31. 풀칠아비 2010/02/17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도 지리산에 못가봤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더 나이들기 전에 올해는 한번 가봐야지 마음먹게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32. 안녕!프란체스카 2010/02/17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종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겠네요..
    오지코리아님...설 잘 지내셨는지요..

  33. 파라마 2010/02/17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렇게 먹는 돼지고기는 정말 맛있을 것 같네요^^ 가봐야지라는 마음만 가득한데 몸뚱이가 죄악이라...ㅋㅋㅋ

    • 오지코리아 2010/02/17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중에 먹는 음식은 다 맛있답니다.여행은 실행입니다.먼저 움직여야 갈수 있습니다.계획만 짜다가는 ..날새죠..ㅋㅋ

  34. casablanca 2010/02/17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맞는 지인들과 산행은 참 행복한 순간이지요.
    설 명절 잘 지내셨길 바랍니다.

    • 오지코리아 2010/02/17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지요.동호인들끼리 가기에 편안하고 좋답니다.덕분에 설 명절 잘 보냈습니다.감사합니다^^

  35. 굳걸 2010/02/17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마지막 사진이 정말 멋있어요!!
    지리산~~ 2008년도에 2박 3일코스로 등반한 적이 있었어요~^^
    노고단으로 해서 천왕봉까지 올랐다 백무동 코스로 말이죠~
    마라톤 풀코스도 완주했는데 이 정도 못하겠어? 하는 마음에
    산을 즐길줄은 몰랐고 그냥 무조건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라는게 가득차있어서~^^;;
    오기만 잔뜩 부리다 온것 같아요~
    그래도 연하천대피소에서 새벽녘에 대피소안이 답답하여 매트하나 들고 나와
    찬 바닥에 매트깔고 누우니 하늘에 별이 나에게 가득 쏟아질듯 한 그 풍경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ㅎㅎ
    오지코리아님처럼 저도 산을 즐겨야 하는데 지리산 이후로 너무 힘들어서 아직 못해봤어요~ 올 봄엔 소백산 한번 등반해 보고 싶어요^^

    • 오지코리아 2010/02/17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을 마라톤 하듯이 오르면 ..사실 아무것도 얻는게 없지요.꼭 정상정복이 아니더라도 자연에 들어... 자연을 느끼고... 자연을 가슴에 담을수 있어야 ..진정한 여행을 한거라 하겠지요.야생화가 만발하는 봄 소백산..아주 좋습니다.꼭 해보세요^^

  36. 달룡.. 2010/02/17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난 늦가을에 지리산에 갔었는데 사진과 글을 보다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 보이차와 삼겹살 너무 막아보고 싶어집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7. 무예24기 2010/02/19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육에 막걸리 쩝

    • 오지코리아 2010/02/19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먹는것도 여행의 중요한 요소입니다.그 지방의 특색있는 먹거리들을 맛보는일..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재미죠.방문 감사합니다^^

  38. 비바리 2010/02/20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원규님의 시 마지막 구절이 참 인상깊네요,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에 오려거든 언제 어느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 오지코리아 2010/02/20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간세사는 변화무쌍할 지라도
      지리산은 그대로...란 말씀같아요.
      그러니 언제 어디서든 아무렇게나 와도 지리산은 거기 있으니 괜찮다는거겠죠.
      이원규 시인이 지리산자락으로 들어가 살고 있답니다.

  39. 감성PD 2010/02/22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은 정말 무궁무진 한 것 같아요~
    산에서 먹는 수육과 막걸리 ㅎㅎㅎㅎㅎ

    • 오지코리아 2010/02/22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리산은 어머니의 산이라 하잖아요.덩치도 크거니와 많은것을 품고있지요.산에서 먹는 음식은 다 맛있답니다.방문 감사합니다^^

  40. mark 2010/02/25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 보입니다. 트랙백하나 걸어 놓고 갑니다.

  41. BMW 320 Air Conditioner Compressor 2012/02/06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들과는 다르게 렌터카를 이용해서 다녀왔다. 패키지형태로도 얼마든지 다닐 수 있지만, 세계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코스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직접 자동차로 달리는 경험은 록키 여행의 백미로 꼽히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으로 전격 결정되었다.